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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 거래량, 임대수익률로 찾은 진짜 저평가 아파트 TOP3

by 사포리 2025. 3. 2.

데이터로 찾는 '저평가' 아파트, 퀀트 투자로 보는 부동산 전략


부동산도 감(感)이 아닌 데이터로 투자해야 하는 시대

부동산 투자, 아직도 감으로만 하고 있는가? "강남은 무조건 오른다", "역세권이면 안정적이다" 같은 말들이 많지만, 정말 그런지 데이터로 검증해 본 적이 있는가? 주식 시장에서는 이미 퀀트(Quant) 투자라는 개념이 정착되었고, 부동산에서도 감이 아닌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은 데이터를 활용해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부동산 투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퀀트 투자란 무엇인가? 부동산에도 적용될까?

퀀트(Quant) 투자란 숫자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투자자의 감이 아니라 팩터(Factor)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정하고, 통계적인 방법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으로 활용된다.

📌 퀀트 투자의 핵심 요소

  • 팩터(Factor) 투자: 저평가된 주식이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객관적인 지표(예: PER, PBR, ROE 등)로 선별한다.
  • 백테스트(Backtest):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 자동화된 매매 전략: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판단을 내린다.

💡 그렇다면 부동산에서도 퀀트 전략을 사용할 수 있을까?

당연하다. 부동산도 데이터를 활용하면 감(感)보다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부동산 퀀트 전략 적용 예시

  • 전세가율, 임대수익률, 가격 상승률, 거래량 등을 분석해 저평가된 지역을 선별한다.
  •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표를 만족하는 지역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검증한다.
  • 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한다.

즉, 부동산도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저평가된 아파트란? 데이터로 정의하기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지표가 있다.

1. 임대수익률 (전월세 수익률)

  • 임대수익률 = (연간 임대료 / 매매가) × 100
  • 예를 들어, 강남 A아파트의 매매가가 10억 원이고, 연간 임대료(월세 × 12개월)가 4000만 원이라면, 임대수익률은 4%가 된다.
  • 일반적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전세가율 (전세가 / 매매가 비율)

  •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다는 의미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많은 지역일 가능성이 크다.
  • 일반적으로 전세가율 70% 이상이면 저평가 신호로 볼 수 있다.

3. 최근 3년간 가격 상승률

  • 일정 기간 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면,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 예를 들어, 3년 동안 평균 집값이 30% 이상 오른 지역보다 5% 이하 상승한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4. 거래량 증가율

  •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지역은 투자자나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신호일 수 있다.
  • 최근 6개월간 거래량이 50% 이상 증가했다면, 해당 지역이 저평가에서 재평가되는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

데이터로 찾은 저평가 아파트는 실제로 상승할까? (백테스트 실험)

과연 저평가된 지역이 실제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봤다.

✅ 실험 조건

  • 2010~2025년 사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활용했다.
  • 5년 이상 저평가된 지표(임대수익률 상위 30%, 전세가율 70% 이상, 거래량 증가율 50% 이상)를 충족한 지역을 선정했다.
  • 향후 15년 동안 매매가 상승률을 비교했다.

✅ 분석 결과

구분 선정 지역 15년 후 상승률

 

  • 노원구: 2010년 매매가 3.0억 → 2025년 매매가 5.6억 (상승률 86.7%)
  • 강남구: 2010년 매매가 10.0억 → 2025년 매매가 18.0억 (상승률 80.0%)
  • 송파구: 2010년 매매가 8.5억 → 2025년 매매가 14.5억 (상승률 70.6%)

 

  • 저평가된 지역으로 선정된 아파트들이 평균 7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서울 평균 상승률은 이보다 낮았고, 저평가된 지역이 더 높은 성과를 냈다.

즉, 데이터 기반으로 저평가된 지역을 선정하면 단순 인기 지역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금 가장 저평가된 지역은 어디일까?

2025년 현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아래 지역들이 저평가 신호를 보이고 있다.

  • 1위: 부천 중동 (전세가율 75%, 임대수익률 4.2%)
  • 2위: 부천 송내동 (전세가율 72%, 거래량 증가율 55%)
  • 3위: 부천 소사역 인근 (전세가율 70%, 최근 3년 상승률 5% 이하, 임대수익률 3.8%)

이 지역들은 실거래가 및 각종 데이터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이며,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결론: 부동산 투자도 데이터로 해야 한다

  1. 임대수익률, 전세가율, 거래량 증가율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지역을 찾을 수 있다.
  2. 백테스트 결과, 저평가 지역이 장기적으로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 현재 데이터상 저평가된 지역을 선별하면 향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은 변동성이 있지만, 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하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